생활정보 2/마르고

콤마(Comma)가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3. 13:51





콤마(Comma)가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콤마를 제자리에 붙이지 않음으로써, 시베리아로 가서 사형 집행을 당하도록 되어 있던 사나이가 살아난 예가 있다. 'Pardon, impossible to be sent to siberia'의 원래의 문장은 'Pardon impossible, to sent to siberia'였다. 즉 '사면 불가능, 시베리아로 보내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러한 원래 문장이 콤마가 잘못 붙음으로써 '시베리아로 보내는 것은 불가'로 해석되었던 것이다.


값비싼 쉼표 1872년 미국 의회와 대통령은 면세 품목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에는 재배를 권장하기 위한 'fruit-plants, tropical and semi tropical' 등이 있었다. 그런데 타이피스트가 fruit와 plants 사이에 하이픈 대신 쉼표를 찍어버렸다. 그래서 fruit-plants대신에 fruit와 plants가 무세금 부과 품목이 되었다. 이것을 알아챈 변호사들은 과일 수입자를 대표하여 세무서를 대상으로 환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어서 300만 달러를 받아냈다. 그 돈은 뉴욕 브룩 클린의 컬버라인 철도를 부설하는 경비로 들어갔는데, 이 컬버라인은 나중에 뉴욕의 아주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되었으니 쉼표 한 개가 철도 하나를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