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조제한약에 복용시간을 정한이유 / 병원에서 조제한 약은 '식전 30분', '식후 30분' 등으로 복용하는 시간을 정해주는데 그 이유는? 약 성분은 혈액에 퍼져 적당한 혈중농도를 유지할 때 효력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하루 세 끼의 식사간격은 대체로 5-6시간 정도인데 이는 약물의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시간간격과 거의 일치합니다. 때문에 식사에 맞춰 하루 3번 복용하는 약들이 많습니다. 또 복용시간을 식사와 연결시키는 것은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하도록 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몇몇 약은 음식물과 같이 먹는 것이 약효를 높이는데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 D, E, K 등)제를 포함한 일부 약물은 음식의 지방분에 녹아 흡수가 되기 때문에 식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약은 물보다 우유에 먹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식사 후 얼마되지 않아 복용했을 경우 음식물 때문에 약물의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흡수속도가 떨어지는 약이 있습니다. 이런 약은 공복상태가 약효를 얻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음식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약들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음식물과 같이 먹는 경우에 흡수력이 떨어지는 약이 많습니다. 약의 흡수력 외에 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약물이 음식과 섞여 소화관 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식후 30분 경에 복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유산균제제나 한방과립제, 제산제 등은 소화기관에 거의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공복에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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