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작은 괴물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0. 12:13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작은 괴물들 / 우리가 백사장에서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3만마리의 동물이 밑에 깔려 죽는지 모른다. 그 놈들이 우리 눈에 보인다면 아마 기겁을 할 것이다. 벌레나 새우처럼 생긴 것도 많지만 대다수는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닮지 않았다. 로리시페라는 다리 두개와 털투성이 입, 그리고 스프링 같은 몸을 갖고 있다. 껍질 속에 숨어 있다가 박테리아가 지나가면 튀어나와 잡아먹는다. 타르디그레이드는 다리가 여덟개이며 끈적끈적한 막을 이용해 모래 속의 죽은 식물에 달라붙는다. 중형저서생물이라 불리는 이 괴물들은 다세포 생물 중 최소 단위로 아메바 정도의 크기다. 모래와 물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다. 놀랍게도 이들의 가짓수는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을 합친 것과 마찬가지인 3백만이라고 텍사스大 생물학자 폴 몬테인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놈들이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추측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