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뭘까요? Tropical night. 일일 최고기온이 30℃이상인 한 여름의 밤 동안에도 최저 기온이 25℃ 이상으로 열대지방의 밤처럼 잠을 청하기 힘든 여름밤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장마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나타난다. 이때 쯤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여 한낮에는 찜통 더위를 몰고올 뿐만 아니라 한밤에도 복사냉각효과(輻射冷却效果)를 감소시켜 무더위가 계속된다. 기온이 높아지면 낮동안 지면의 물기가 태양열에 의해 달궈져 수증기로 변하고 밤시간대에도 그대로 남아 고온다습한 날씨를 유지하게 된다. 지표면은 낮에 태양열을 받아 더워졌다가 밤이 되면 복사열(輻射熱)을 방출하는데 낮에 생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복사열을 흡수, 이를 지상으로 되돌려보냄으로써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이,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더 자주 일어난다. 특히 녹지가 부족한 도시는 높은 인구밀도,건물,주택 냉방장치에서 나오는 폐열, 자동차와 공장이 내뿜는 산업열(産業熱)등으로 인한 열섬(島)현상이 겹침으로써 온도가 더 올라간다.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사람들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수면부족과 무력감에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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