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이 콜럼버스를 이겼다? 북구의 사가에 따르면, 1000년경 노르만인 레이후 에릭슨은 30여명의 동료와 함께 그린랜드에서 남하하여 육지를 계속적으로 발견한 뒤 제각기 헤를렌드(돌의 나라), 마르크랜드(숲의 나라), 빈랜드(포도주의 나라)라 명명했다. 이 사실은 바이킹시대가 끝남과 함께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는데, 근년에 들어 연구가 진척되어 그린랜드의 노르만 식민지가 발굴되었고, 나아가 위의 발견지는 각각 라브라돌, 노바스코시아, 뉴잉글랜드로 추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하여 노르만인이 콜럼버스보다 앞선 거의 5백년 전에 즉 아메리카를 발견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