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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담근 먹이는 봄그귀리로 해결하세요- 강추위로 겨울작물 피해 예상… 봄 귀리로 담근 먹이 수량 확보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1. 2. 19. 10:30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강추위로 겨울 사료작물이 얼어 죽는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지난 해 12 1일부터 올해 1 20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0.5도로 평년보다 1.3도 낮았다. 특히 1월 상순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0.5)보다 4.8도 낮은 영하 5.3도를 기록했고,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를 보여 평년(영하 5.0)보다 5.2도 낮았다.

 ○ 이런 상황에서 강추위가 찾아온다면 트리티케일과 청보리 등 겨울 사료작물 수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거둘 수 있는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 수량을 확하는 것이 좋다.

 

 봄 귀리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심기부터 수확까지 100일 정도가 걸리며, 생체 수량도 헥타르(ha)  30톤으로 많아 봄철 담근 먹이용 작물로 적합하다.

 ○ 봄 귀리는 이어짓기를 위해 앞그루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조생종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땅이 녹은 직후에 일찍 심어 5월 이후에 수확하는 것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심는다면 6월 상순에는 수확할 수 있다.

 

 - 3월 중순 이후에 심으면 4월부터 급격히 오르는 기온으로 가지치기가 중단되고, 이삭이 나올 준비를 해 담근 먹이 수량이 감소*하므로 주의한다.

   * 수확 시기에 따른 수량 변화(/ha): 3 20(30.7), 3 25(21.9)

 ○ 심는 양은 25cm 내외 간격으로 줄뿌림은 180kg/헥타르, 흩어뿌림은 200220kg/헥타르가 알맞다. 비료는 심을 때 헥타르 당 요소 130kg, 용성인비 250kg, 염화가리 67kg을 주고, 식물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요소 130kg을 추가로 준다.

 - 토양이 건조하면 씨뿌림 후 땅을 눌러주는 것이 싹트기(발아)에 좋다. 논에서는 강우에 대비해 물길을 깊게 내야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

 

□ 봄 재배용 국내 귀리 품종으로는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가 보급되고 있다.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사료작물 종자생산 영농법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품종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031-695-4053)로 하면 된다.

 

□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기영 과장은 “이번처럼 혹한기를 맞이한 해에는 안정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가 안정적으로 담근 먹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과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