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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 종자보존 구축으로 국제적 위상 높인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12. 16. 15:46

 

세계채소센터 모든 종자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보존 -

- 베트남  10개국에 종자 장기 안전보존서비스 제공

 

 

□ 오는 2024년까지 세계채소센터(Worldveg)1) 의 모든 종자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되는 등 ‘케이(K)-방역’에 이어 ‘케이(K)-종자보존’이 주목받고 있다.

 ○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2008년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받아 현재 다른 나라와 기관에서 기탁한 총 2 7,325점의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해주며 종자보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세계채소센터와 2008년 체결한 유전자원 안전중복보존 협약을 지난 11월 갱신하고,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세계채소센터의 모든 유전자원 456 6 5,000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장기 안전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1차로 세계채소센터에서 18개 블랙박스에 담아 보내온 유전자원 87 7,512점을 12 15일 경기 수원에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에 입고 한다.

 

 ○ 또 세계채소센터는 앞으로 연간 30점의 유전자원을 무료로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분양 한다.

 

□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현재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자원 소실에 대비해 그동안 세계채소센터와 베트남 ‧ 미얀마 ‧ 몽골 등 10개국에서 맡긴 총 2 7,325점에 대해 장기 안전보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박스 형태로 보관되는 유전자원은 한 번 들어오면 제공국의 허가 없이는 열어볼 수 없다.

 ○ 이처럼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전북 전주와 경기 수원 2곳에 국제 규격의 첨단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온 ‧ 습도 유지를 위해 벽은 3중 ‧ 바닥은 5중으로 설계되어 있고,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으며, 단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도 갖추고 있다.

 ○ 또 저장고는 보존기간에 따라 중기저장고(30), 장기저장고(100), 특수저장고(반영구)로 구성되어 있다.

 ○ 이들 저장고에는 해외 유전자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물유전자원(2020.7.1. 기준) 종자 1,599 23 7,872점과 영양체 1,488 2 6,088점 등 총 3,087 26 3,960점이 보존되어 있다. 식물유전자원 보유수는 미국 ‧ 인도 ‧ 중국 ‧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 한편,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유전자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에 토종종자를 맡겨 영구 보존하고 있다.

 ○ 2008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토종종자 33 1 3,185점을 기탁했으며, 올해 10 2차로 18 1만 점을 맡겨 총 44 2 3,185점을 보존 중이다.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산속 130m 갱도 끝에 450만 점을 보존할 수 있는 3개의 장기저장고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재난과 재해에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약 100만점의 종자가 저장되어 있다.

 

 

□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교선 센터장은 “종자는 인류의 먹을거리 생산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 “국내외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는 ‘케이(K)-종자보존’ 체계를 구축해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