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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식중독 세균 ‘리스테리아’ 조심하세요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12. 12. 10:31

어린잎 채소 보증된 모판흙에 키우고, 세척 4 미만 저온 보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리스테리아’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잎 채소를 비롯한 신선 채소의 생산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 리스테리아는 저온(5)에서도 증식될 수 있는 세균이지만, 100()로 가열 조리하면 사라지고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 그러나 임산부, 신생아, 고령자 등 면역력이 낮은 계층에서는 감염될 확률이 높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판흙(상토)를 이용해 어린잎 채소를 재배할 때는 반드시 생산업자 보증표시1) 를 확인하고, 비료 공정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농촌진흥청은 모판흙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비료 공정규격 및 지정’에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를 유해성분으로 설정해 관리토록 조치했다.2)

 

 ○ 또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농업용수의 식중독세균 오염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 작업자는 작업 전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장갑과 작업복을 착용한 뒤 작업해야 하며, 장갑과 작업복은 매일 세탁해야 한다.

 ○ 어린잎 채소를 수확한 뒤에는 재배했던 묘판의 흙을 물로 깨끗이 제거하고, 200피피엠(ppm) 차아염소산나트륨에 10분 이상 담근 다음 물로 충분히 헹궈 햇볕에 건조시킨다. 수확용 칼은 수시로 70% 알코올로 소독해 사용한다.

 

가정에서는 어린잎 채소를 섭취하기 전 충분히 세척하고, 세척한 어린잎 채소는 4() 미만의 저온에서 보관한다.

 ○ 세척한 어린잎 채소를 4()에 보관했을 때는 리스테리아가 증식하지 않았으나, 10()에 놓아두었을 때는 3일 만에 리스테리아가 100배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류경열 팀장은 “저온성 식중독 세균인 리스테리아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가정에서는 신선 채소를 충분히 씻어 먹고,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란?

 일반사항

  ○ 리스테리아속()의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주로 토양, 부패한 채소, 포유류의 대변 등에서 발견

  ○ ‘리스테리아증’을 일으키는 감염세균으로서 병징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두통, 오한, 어지러움, 경련 등의 증상이 보고

  ○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임산부, 신생아, 고령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감염 가능성 높음   * 치사율 : 2030%

  면역력 약한 사람이 1,000개 세포(CFU)를 섭취했을 때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

  미국의 경우, 리스테리아증으로 인해 연간 2,500명 감염, 500명 사망

 

 생장 특성

  냉장·냉동 생존 가능(생존 온도 : 1.5 ~ 45)

    * 다른 식중독세균들은 냉장·냉동에서 생존 어려움

  진공 및 질소충전 포장 상태에서 생존 가능

  ○ 산, 염에 내성이 강함

 

 

 감염경로 발병

  ○ 감염된 동물 접촉, 충분히 멸균하지 않은 육가공품 섭취, 오염된 흙·동물분뇨(퇴비)·물에 접촉된 과일·채소 섭취 등으로 감염

  ○ 경구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고 병징은 수일에서 수주까지 나타남

 국내외 사고 사례

  미국·유럽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원인식품은 육가공품, 유제품, 해산물, 농산물(과일·채소) 등임   * 국내 사례 없음

국 가

2011

2012

2013

2014

미 국

5

5

6

10

유럽연합

8

9

12

11

대한민국

0

0

0

0

  * 멜론 리스테리아증 감염 사례 : 11년 미국,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칸탈루프 멜론 섭취로 인해 147명 감염되었고 이 중 33명 사망


1)  생산업자 보증표시: 상토의 원료와 배합비율, 생산업체 정보 등을 표시한 것으로 비료관리법에 따라 생산자로 등록한 업체만 생산자 보증표시가 가능하고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생산업체 등록이 가능함.

2)  상토의 미생물 규격 신설(비료 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농진청 고시 제 2019-38): 리스테리아 음(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