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참으면 병 생긴다
방귀의 민망한 소리와 냄새 때문에 방귀를 뀌고 싶어도 참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방귀를 참는 버릇이 습관화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귀는 음식과 함께 입에 들어간 공기가 장 내용물이 발효하며 생겨난 가스와 혼합돼 배출된 것이다.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방귀의 주된 성분은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 냄새가 없는 기체다.
방귀를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이 생긴다.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계속해서 방귀를 억지로 자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 대장이 부풀어 오른 상태가 반복되면 결국 대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변비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한편 반대로 방귀를 참기가 어려운 사람은 '변실금'을 의심해야 한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을 쓰거나 재채기, 기침할 때 대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괄약근이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장(대장의 항문 쪽 끝부분)의 탄력성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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