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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의 재발견, '악수'의 유래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6. 14. 20:01

예절의 재발견, '악수'의 유래

 

 

원래 악수는 빈손을 내밀어 자신의 손에 칼과 같은 무기가 없음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등 상대방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흘러 서로를 예우하거나 반가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인사법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악수'

 

악수는 사람과 사람이 손을 마주잡고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선은 상대방의 눈이나 얼굴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고 가볍게 쥐는 것이 예의입니다. 주의할 것은 악수할 때는 당당하게 해야 합니다.

 

평소에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은 반갑다고 무작정 악수부터 청한다면? 누구나 알고 있듯 땀을 닦은 뒤에 악수합니다.

 

악수는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연장자 또는 여성이 먼저 청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사회관계 속에서 남성이 먼저 악수를 청할 때는 응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연소자일 경우에는 연장자라 하더라도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원래 악수는 슬픈 일이나 좋지 않은 일에 있어서는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지만 장례식장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때는 악수를 청하는 쪽에서 슬픔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의미에서 받아들이면 됩니다.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있거나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은 자칫 예의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에서 강의를 듣거나 종교예식 등을 행할 때는 모자와 장갑 등을 벗어두는 게 좋습니다. 악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이성 간에 악수할 때는 여성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예의이며 남성이 장갑을 끼고 있다면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으니 여성의 경우 예장으로서의 장갑은 실내에서 벗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인사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예의 중에 하나입니다. 일상적인 것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그 기본을 알지 못한다면 실수하기에도 쉬운 것이 바로 예의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다면 언젠가 내 앞에 닥칠지 모를 악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