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자장가의 역사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6. 7. 18:01

아이를 재우거나 달랠 때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인류에게 공통된 행동으로서 각국의 자장가는 유사점이 많으며 동시에 지방색이 강하다.

서양의 자장가는 일반적으로 요람을 천천히 흔들며 아기를 달래는 '요람의 노래'(cradle song:프랑스어 berceuse, 독일어 Wiegenlied)와 '아루루', '라라라', '나니나니' 등의 음절군(音節群)을 반복하는 '잠재우는 노래'(lullaby:이탈리아어의 ninna-nanna, 스페인어의 arrullo)로 나눌 수 있다.

후자는 동일한 음절구를 되풀이하여 아이를 잠의 세계로 이끄는 것으로, 태고의 원시적 주술의 자취로 보기도 한다. 이런 자장가에서는 반복구 사이사이에 즉흥적으로 말을 넣어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자장가라는 제목으로 작곡된 피아노곡은 쇼팽의 피아노곡 〈자장가〉(작품번호 57, 1843), 포레의 피아노용 소품 〈자장가〉(작품번호 16, 1880)가 유명하며 그밖에 F. 리스트, E. H. 그리그, A. 드보르자크 등의 피아노 독주곡이 있다. 또 B. 플리스(이전에 〈모차르트의 자장가〉로 여겨지던 곡의 작곡자), F. 슈베르트, J. 브람스, M. 레거에 의한 가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