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전라도 지방에서는 '무'를 '무수' 또는 '무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무수김치, 열무수, 알타리무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표준어로는 '무'라고 한 마디로 된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음을 길게 하는 '무:'로 바뀌었습니다. 이 '무'의 종류에는 흔히 '알타리무'라고 부르는 품종이 있는데, '알타리무'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이에 해당하는 표준어는 '총각무'입니다. 제가 어려서 즐겨 먹었던 밥 중에 '무'를 넣어 삶은 밥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때 그 밥을 '무수밥', '무시밥'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이야 배고픔을 달래려고 먹는 게 아니라 별미로 먹는 실정입니다만, 만일 오늘 우리가 그 밥을 다시 먹는다면 '무밥'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전라도 말의 '무수' 또는 '무시'는 표준어로 '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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