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전 시작된 당뇨병, 악화될 가능성 높아
50세 이전에 제2형(성인)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50세 이후에 당뇨병이 시작된 사람에 비해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룬드 대학의 타르그 엘그지리(Targ Elgzyri from Lund University, Malmo, Sweden) 박사는 9월 15일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2차 유럽당뇨병연구학회 연례회의 (42nd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in Copenhagen)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50세 이전에 당뇨병이 시작된 사람은 장기적인 혈당수치로 혈당관리의 지침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가 진단 1년 후부터 점점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엘그지리 박사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7년이 경과한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진단 후 1년 동안은 당화혈색소가 평균 7.6에서 6.3으로 낮아졌으나 그 후 6년 동안은 6.3에서 7.0으로 높아졌으며 특히 50세 이전에 당뇨병이 진단된 환자들이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50세 이전에 당뇨병이 시작된 환자가 시간이 가면서 이처럼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의 능력이 손상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엘그지리 박사는 밝혔다.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시기는 진단 후 평균 2.5년이었으며 7년 후에는 전체환자의 47%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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