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체온으로 첨단기기 작동한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5. 03:25





체온으로 첨단기기 작동한다!


인체의 열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각종 첨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연구실 한승우 박사팀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박막 열전기술과 이를 이용한 초소형 열전 발전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온도와 압력, 열처리 조건 등 공정조건을 최적화 해 열전박막효율을 높였다. 열에서 전기가 발생하는 에너지 변환원리를 반대로 이용하면 국부적인 냉각기술에도 이용할 수 있다.


열원이 있는 모든 곳에서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어 체온이나 산업 폐열, 바이오 에너지 등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소자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사람의 체온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건강진단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땅속이나 지상의 높은 위치 등 전지 교환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위 열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승우 박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이 점점 작고 얇아지면서 열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런 국부적인 곳에 마이크로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Microelectronic Engineering’등 5편의 SCI급 논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