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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큰 요새인 크레믈린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2. 13:10





유럽에서 가장 큰 요새인 크레믈린


비상한 정도의 아름다움과 웅장한 규모,복잡한 구조을 지닌 크레믈린은 전유럽을 통틀어 가장 큰 요새라고 할수있다. 크레믈린은 궁전, 성당, 병영, 상점, 시장 등이 내포되어 있는 자체적 작은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6세기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었다.


1365년 주춧돌이 놓였고 1세기 후에 차르 이반 3세가 전체적으로 재건하였는데, 1812년 나폴레옹 점령시 거의 모든 도시가 불타는 악조건 속에서도 크레믈린은 굳건히 버티어냈다. 크레믈린은 모스크바강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 위에 있으며, 2km의 삼각형 벽으로 둘러싸인 다양하고도 복잡한 건물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전채 면적은 90에어커에 이른다. 크레믈린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건축물들은 그 자체로도 매우 유명하다. 15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파셋 궁전은 유백색의 매력적인 궁전으로, 정면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다면체로 꾸며졌으며, 19세기에 건축된 그랜드 궁전은 크레믈린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요즈음은 최고 회의의 장소로도 쓰인다.


20개의 게이트 타워 중 가장 유명한 스파가야 타워는 높이가 82m이며, 크레믈린에서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벨 타워는 황금색 양파 모양의 돔 형식으로 세워졌다. 이 벨 타워 안에는 1733년에 주조된 무게 216톤, 높이 6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인 왕종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종의 추를 흔들리게 하는 데에만도 24명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종은 사용되기 시작한 지 3년 만에 땅으로 떨어진 후 다시는 울리지 못했다. 크레믈린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 대포는 너무도 거대해서 발포된 적이 없다. 또 크레믈린 동쪽에 있는 붉은 광장에는 아름다운 바실 대성당이 있는데, 16세기 후반에 세워진 이 화려한 대성당은 아름다운 다채색에 붉은 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붉은 광장에서 또 특기할 만한 것은 레닌의 검은 대리석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