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옥스퍼드 대사전 70년만에 수정판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1. 15:00





옥스퍼드 대사전 70년만에 수정판 / 폴몬티, 다마곳치, 블레어 신도, 도로 분노, 밀레니엄 버그. 최신 용어물이 사전에만 등장하던 이들 낱말이 지난 100년동안 최고의 영어 사전으로 인정받아온 영국 옥스퍼드 대사전에 실렸다. 13일 영국에서 발행된 새 사전은 옥스퍼드대학 출판부가 70년만에 완전히 다시 쓴것으로 편찬 작업에만 60억원이 투입됐다. 출판부는 지난 6년동안 세계 각국의 언어 전문가90명을 동원해 영.미의 사전, 잡지, 신문, 참고서, 소설 등의 문자 단어와 연설 원고 등에 등장하는 육성단어를 컴퓨터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낱말 2000개를 포함, 모두 35만 단어를 골라 수록했으며 미묘한 뉘앙스 차이나 비하적이고 성차별적인 의미까지 설명해 놓았다. 영화의 제목으로 등장했던 폴몬티 (full monty)는 [모두 원함]이란 뜻으로 소개됐고 블레어리즘 (blairism)과 블레어 신도 (blairite)는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의 정치노선과 그 지지자들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전자 동물키우기 게임인 다마곳치, 컴퓨터가 2000년이후 날짜를 인식하지 못하는 밀레니엄 버그, 남성의 생식기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런치박스도 사전에 수록됐다. 소파에 앉아 감자튀김을 먹으며 보는 TV광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을 본떠 지나치게 컴퓨터에 매달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 인터넷 통신에서 크게 웃는다(laughout loud)를 간단하게 줄여 쓴 LOL, 교통체증에 시달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도로 분노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