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

피부노화와 혈관독성까지, 무서운 트랜스지방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 15:37





피부노화와 혈관독성까지, 무서운 트랜스지방 / 트랜스 지방이란 액체 상태의 불포화 지방을 고체 상태로 가공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이다. 트랜스 지방의 화학 구조는 소기름, 돼지기름 등의 동물유와 같다. 동물유는 포화 지방으로 불포화 지방인 식물유와 비교하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트랜스 지방을 인체 유해 물질로 규정했고, 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 지방의 양을 일일 섭취 열량의 1% 이하로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이 심장 질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피부 노화와 지방간, 혈관 독성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팀은 인간과 유전체 구조가 비슷한 제브라피시(zebra fish)를 통해 트랜스 지방을 먹으면 고밀도 지단백질(HDL)의 기능이 떨어진 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제브라피시에게 20주간 트랜스 지방을 먹였더니 혈관과 세포에 독성이 퍼졌고, 그 결과 지방간과 간염증이 악화됐고, 피부 세포 노화와 발달 장애도 나타났다. 영양생화학과 분자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로 트랜스 지방의 생산과 소비에 경각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