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곰취, 노화 방지 기능을 더하다 / 쌉싸래한 맛과 향긋함이 일품인 곰취. 장아찌를 만들거나 살짝 데친 후 볶아서 먹어도 맛이 좋고,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없앨 수 있다.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곰취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소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먹고 있는 곰취의 야생종으로 ‘곤달비’, ‘곰취’가 있는데, 이는 여름철에 흰가루병에 약한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2년 흰가루병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곰취의 새 품종 ‘쌈마니’, ‘곰마니’, ‘다목이’ 등 3품종을 개발했다. 또한 고령지농업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쌈마니’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쌈마니”는 0.005mg/ml(밀도)의 아주 낮은 농도에서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쌈마니’는 2014년 올해 5월부터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서종택 연구관은 “항산화 활성이 높은 ‘쌈마니’는 기능성 식품 및 식의약 소재로서도 가치가 높아 고랭지역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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