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어느 구두쇠가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엄청난 돈을 모았다. 이제 그에게는 평생을 편안히 먹고 살 수 있는 넓은 땅과 훌륭한 집, 그리고 엄청난 재물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아무 것도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 구두쇠는 생각했다. "그 동안 나는 너무 고생만 하고 살았어. 이제부터는 돈을 모을 필요가 없으니 죽을 때까지 안락한 생활을 누려야지." 하지만, 그의 결심은 너무 늦고 말았다. 그의 결심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그만 죽음의 사자가 찾아왔던 것이다. 저승사자를 보자 구두쇠는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껏 돈을 모으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했는데 모은 돈을 써 보기도 전에 죽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분했던 것이다. 구두쇠는 저승사자를 붙들고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