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인삼 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 사전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4∼6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 발생 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인삼 잎에 발생한 잿빛곰팡이병>
□ 인삼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은 잎, 줄기, 열매 등 지상부에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 특히 저온과 고온 조건(잿빛곰팡이병: 5∼20도, 점무늬병: 25도 이상)에서 상대습도 95% 이상일 때 확산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잿빛곰팡이병원균에 감염된 잎에는 물에 담가놨을 때 생기는 것 같은(수침상) 흑갈색 반점이 만들어진다. 이어 줄기를 타고 뇌두(인삼머리), 뿌리까지 썩게 된다.
- 잿빛곰팡이병 방제는 감염 원인인 병원균의 포자1)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싹이 난(출아) 뒤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 즉 4월에서 6월 사이 등록 약제를 뿌려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
○ 점무늬병원균은 바람을 타고 전파되며, 줄기에 기계적인 상처가 생겼을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장마철 해가림 시설이 샐 때 빗물이 들어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해가림 시설과 방풍시설을 정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인삼 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전용 살균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같은 약제를 연속해서 사용하면 병원균에 내성이 생기므로 작용 원리가 다른 약제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 인삼 재배 시 사용하는 등록 약제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농업기술 →농자재 →농약 →농약 등록 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과장은 “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등록 약제를 사용하고, 시설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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