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증가하는 불면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용작물로 영지버섯을 추천했다.
○ 겨울에는 활동량과 햇볕 쬐는 시간이 부족하고, 호흡기가 건조해 깊은 잠에 들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한의학 서적 속 ‘영지버섯’ * 영지버섯은 이뇨, 보간(補肝), 강장, 정신안정, 관절염,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신농본초경> * 약의 효험을 상, 중, 하로 분류하면 영지는 산삼과 더불어 상약(上藥) 중 상약이다. 영지버섯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불로장생하여 마침내 신선이 된다. <본초강목> * 영지버섯은 독이 없고 마음을 밝게 하여 위를 양생(養生)시키고 오래 살며 안색이 좋아지고 배고픈 줄 모르게 한다. <동의보감> |
|
□ ‘만년버섯’, ‘불로초(不老草)’ 등으로 불리는 영지버섯은 심장과 비장, 폐에 작용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모된 기운과 체액을 보태주는 작용을 한다.
○ 영지버섯은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섭취하면 좋다.
- 영지버섯은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수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 영지버섯을 포함한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 디(D)의 전구물질1) 인 ‘에르고스테롤’이 말린 무게로 100g당 0.1~0.5g가량 함유돼 있어 비타민 디(D) 부족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또한, 영지버섯은 약해진 폐 기능을 강하게 해 기침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가 목에 걸려 있을 때도 먹으면 좋다.
- 기존 연구에 따르면 영지버섯은 기침을 그치고 가래를 없애는 작용, 면역조절 작용을 한다.
- 특히, 영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담당 세포(대식세포2) )를 활성화하고, 방어체계를 작동하는 신호물질(사이토카인3) )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면역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가정에서 영지버섯을 활용하려면 버섯 15g에 멥쌀 50g을 넣고 죽을 쑤거나 버섯 20g에 물 1리터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인삼특작이용팀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보조요법으로 영지버섯을 활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게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생활정보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식미역, 자연산보다 유전적 다양성 높아- 미역 진화과정 규명하여 국제 학술지 게재, 미역 육종 연구 및 신품종 개발 박차 (0) | 2021.02.17 |
---|---|
디지털 디톡스 는 디지털 거리 두기 로 (0) | 2021.02.17 |
우리 업체 수산식품, 공영쇼핑에서 판매해볼까?-공영쇼핑 입점업체 모집, 10개 업체 선정하여 업체당 최대 1,800만 원 지원 (0) | 2021.02.15 |
안정적인 봄 감자 재배는 그늘 싹틔우기 가 좌우 (0) | 2021.02.15 |
부안 김제 정읍 누수 정확한 탐지 및 속도가 생명 (0) | 202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