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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고등어 · 오징어 얼만큼 ? 최첨단 장비로 찾아낸다- 음향으로 수중 수산자원 현황 파악 , 체계적인 수산자원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1. 2. 8. 11:02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올해 최첨단 조사연구장비를 활용한 음향 자원조사를 5 회에 걸쳐 실시하여 수중 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주요 수산자원의 분포밀도와 현존량 등을 파악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고갈 위기에 대응하여 2019  ? 수산혁신 2030 ?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해역별 , 어종별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산자원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

 

   기존에는 주로 저층트롤어구를 이용하여 해저면 부근 에 서식하는  류를 어획하는 방식으로 수산자원 조사를 시행해 왔기 때문에 ,  층이   수중에서 빠른 속도로 무리지어 이동하는 고등어나 살오징 어 같은 중층성 수산자원의 분포밀도 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

 

   이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 월 취항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과학 조사선인  탐구 23  *  를 활용 하여 올해 더욱 정밀한 음향자원조사를  시할 계획이다 . 올해 조사는 3 월 초를 시작으로 4, 7, 9, 10 월까지 총 5 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

 

   * 1,670 톤급 / 40 명 승선 가능 / 중간보급 없이 최장 30 일간 조사 가능

 

   먼저 ,  과학어군탐지기 *  를 통해 발신하는 음파가 바닷속 어류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신호를 통해 어종별 분포밀도를 확인하고  딥비전 (Deep Vision) **  장치로 영상을 촬영하여 어종을 식별하게 된다 . 또한 , 음향 탐지나 영상 촬영이  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유전학적 분석 연구를 함께 병행한다 . 이 연 구 방법은 해당 어군이 있는 수심의 해수를 채취해서 유전자를 분석하여 어 종을 판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 다양한 주파수로 획득한 신호를 어종별 음향 특성값 (Target strength, TS) 으로 식별 후 , 식별된 신호만 추출하여 각각의 어종별 밀도로 환산

 

   ** 중층트롤어구에 연결한 뒤 바닷속에 투하하여 기기를 통과하는 어류를 촬영함으로써 종을 파악하는 심해어류 촬영장치 ( 전 세계적으로 3 번째로 도입된 친환경적 장비 )

 

   특히 ,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들이 즐겨먹는 수산물인 고등어와 살오징어 등이 이동하는 해역을 따라 음향자원조사를 추진하여 어종별 음향신호를 분석하고 , 어종을 식별하기 위한 고유의 음향특성값을 추출 하여 계절별 ? 해역별 분포밀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 조사과정에서  사선은 이동 하는 수산자원의 경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조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 수직적인 층별 분포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1 월 과학어군탐지장비의 체계적인 운용을 위한 표준 지침인  음향조사 활용지침서  도 제작하여 발간하였는데 , 이는 자원조 사 과정에서 음향장비 운용 방법의 표준화와 체계적인 조사자료 관 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

 

   이번 조사를 통해 수산자원의 현존량을 더욱 정밀하게 추정하여 어종별 자원상태에 맞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 이에 대한 신뢰도 또한  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 조사 결과는 한 ·  · 일 어업 협정에 따른 국가 간의 어업 분쟁을 해결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

 

   고송주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입체적 조사기법을 본격 도입 하여 수산자원에 대해 정밀하게 파악하고 , 향후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할 계획   .“ 라며 , ” 앞으로도 수산자원조사 장비와 기법의 고도화를 추진하여 과학적인 수산자원 관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