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

곶감 효능 알고 먹자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9. 18. 11:34

곶감 효능 알고 먹자

 

 

 

추석 명절에 빠지지 않고 먹는 과일 중 하나가 곶감이다.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곶감은 감의 껍질을 깎은 후 햇볕에 40~70일 동안 말린 것이다. 곶감의 열량은 100g 기준 250kcal로 50kcal인 단감보다 5배 정도 높다. 곶감 표면에 하얀 단맛이 나는 가루가 묻어 있는데, 포도당이나 과당이 표면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차가운 성질이 다소 줄어들지만, 효능은 일반 감과 거의 동일하다. 곶감의 주성분도 일반 감과 마찬가지로 타닌산인데, 갈증을 없애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며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설사와 복통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곶감이 아닌 감을 먹어도 혈액 속 에탄올의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다. 타닌산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변비가 있을 땐 피하는 게 좋다.

 

감은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안 먹는 게 좋다. '동의보감'에 ‘몸이 찬 사람이 성질이 차가운 게와 홍시를 함께 먹으면 그 차가운 효과가 너무 지나쳐서 주의해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감을 태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한다. 태음인 체질인 사람이 감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