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아침으로달걀 1~2개, 다이어트 효과 탁월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7. 10. 16:10





최근달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발표되면서 달걀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걀을 매일 한개씩 먹어도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나오고 있다. 달걀노른자가 콜레스테롤 멍에에서 벗어나면서 아침식사로달걀 요리를 먹는 사람이 다시 늘고 있다.


아침식사로밥이나 빵 대신 달걀 1-2개를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코네티컷대 연구팀이 아침 식사로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먹은 그룹과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그룹 사이의 식습관 차이를 관찰했다.


그결과, 달걀을 먹은 남성은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섭취한 남성에 비해식후 3시간 뒤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24시간 동안 섭취한 전체 칼로리가적었다. 달걀에 많은 단백질이 영양 뿐 아니라 포만감을 유지해줘 점심, 저녁 식사 때 과식을 예방해 결국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연구팀의 논문도 흥미롭다. 달걀 등 고단백질의아침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욕을 증가시키는뇌 부위의 활동이 저하된다고 했다. 식욕이 줄어드니 낮이나 저녁 때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기름이 섞인달걀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이 더 좋다.


달걀등 단백질 위주의 아침 식사는 10대의 식욕과 칼로리 섭취에도 영향을미쳤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이 10대 실험참가들에게 한쪽은 달걀 등단백질, 다른 쪽은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단백질을 먹은 10대는 하루 종일 음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적었으며공복감도 덜했다.


국내연구에서도 한 주에 달걀을 4개 정도 먹은 사람들이 달걀을 전혀 먹지않은 이들보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 각각 54%, 46%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양대 연구팀이 40대이상 남녀 1600여 명을 3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달걀을 먹으면서 기름진 고기를 덜 먹게 돼 콜레스테롤 섭취가 줄어든결과로 분석했다.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달걀을 조금먹으면서 탄수화물을 더 제한하고, 다른 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들을줄이는 것이 더 균형적인 식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달걀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고지혈증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미국내에서는 달걀노른자가 콜레스테롤 덩어리 누명에서 벗어 난지 1년여나됐다.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가지난해 2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뚜렷한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달걀은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삶아 먹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