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향과 맛의 레몬은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버릴 게 하나 없다. 음식에 넣어 먹는 것 못지않게 피부에 바를 수도 있고,빨래 삶을 때 넣어도 되며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닦는 데도 쓰인다.
1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천연화장품
레몬은 비타민이 풍부해 미용재료로 손색없는데, 특히 기미나 주근깨 등을 완화시켜 주고 화이트닝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유용하다.
화이트닝 효과 있는 레몬 화장수
레몬 화장수는 만드는 방법도 쉽고 재료도 간단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 우선 레몬 1개와 청주 반 병을 준비한다. 레몬은 굵은소금으로 씻어 농약을 없앤 뒤 즙을 짜낸다. 이렇게 짜놓은 레몬즙에 청주를 섞어 불투명한 병에 담아둔다. 일주일 정도 지나 거즈나 거름종이에 걸러내면 천연 미백 화장수가 완성된다. 레몬 화장수는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사용해야 변질의 염려가 없다.
매끈거리는 피부를 위한 각질제거제
팔꿈치나 무릎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시커멓게 되면 깨끗하게 씻고 레몬으로 문질러 닦은 다음 크림으로 마사지하면 각질이 떨어져 깨끗하고 매끈거리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 흰옷을 더욱 하얗게 해주는 표백제
레몬에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산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표백 효과도 뛰어나다. 흰 옷이 누렇게 변했거나 천으로 된 흰 운동화나 가방에 얼룩이 묻어 지저분할 때 레몬껍질 2~3조각을 넣고 끓는 물에 삶으면 하얗게 탈바꿈된다. 또 녹물이나 김치 국물, 과일주스처럼 한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에 레몬즙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거나 레몬 조각을 붙여놓았다가 세탁하면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면 소재의 흰옷이나 속옷을 삶을 때도 레몬 조각을 넣어 함께 삶으면 표백제를 사용한 것처럼 하얗게 변신한다.
3 찌든때와 기름때를 해결하는 무공해 세제
시간이 지난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기름때는 세제로 닦아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도 레몬은 효력을 발휘한다.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물을 부어 팔팔 끓이다가 레몬 조각을 넣어 3~4분 정도 더 끓이면 찌든 때나 기름때가 말끔히 닦인다. 손잡이나 바깥 부분에 묻은 기름때는 얇게 자른 레몬으로 문지르면 잘 닦인다. 주전자에 물때가 끼었을 때도 레몬을 넣고 끓이면 없어진다. 유리그릇의 얼룩도 레몬 조각으로 문질러 닦으면 반짝반짝 윤기가 난다.
4 냄새 제거 효과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 음식물 냄새가 날 때 레몬을 잘라 그릇에 담은 다음 2분간 돌리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레몬 조각을 냉장고 구석구석에 놓아두면 음식물 냄새가 없어진다. 생선을 손질하고 난 도마, 칼 등에서 나는 비린내도 레몬으로 문질러 닦으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 방법은 살균 효과까지 있어 일석이조. 싱크대 배수구에서 냄새가 날 때도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냄새가 덜 난다. 또 레몬껍질로 배수구 주변을 닦으면 살균 효과는 물론 탈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제비, 칼국수, 만두피 등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에 레몬즙 1큰술 정도를 넣으면 반죽이 쫄깃하면서 밀가루 냄새를 없애준다.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등푸른 생선을 구울 때 비린내가 진동하는데, 레몬즙을 뿌린 뒤 구우면 비린내가 덜 난다.
5 비타민C는 뛰어난 피로해소제
우유의 비릿한 냄새를 싫어하는 경우 우유에 레몬즙을 살짝 떨어뜨리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또 시원한 얼음물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면 물에 향긋한 레몬향과 맛이 우러난다. 이렇게 만든 레몬워터를 맹물 대신 꾸준히 마시면 피로 해소는 물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오렌지주스에 레몬즙을 떨어뜨려 마시는 것도 비타민C를 듬뿍 섭취하게 되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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