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첫째, 모기는 뜨거운 남녀를 좋아합니다. ^^
무슨 소리냐구요?
모기는 열을 감지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람의 살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10~20m 전방에서도 사람 몸의 열을 감지하고 날아들기 때문에 평소 체온이 높은 사람이 잘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른보다 모기의 표적이 될 때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지요.
우리 조카도 할머니댁에만 다녀오면 여기저기 장난이 아니게 물려옵니다. 여기저기 퉁퉁 ㅠㅠ
또한 술을 마시고 잠이 들면 밤새 체온이 올라가고, 운동 직후에도 몸에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겠지요.
2. 냄새가 나는 사람
둘째, 모기는 체취가 강한 남녀를 좋아합니다. ^^
냄새도 냄새 나름...
모기는 '옥탄올'이 포함된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은 발냄새나 땀냄새, 향수, 여성호르몬 등입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것이 잘 씻지 않아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기는 사실 바디샴푸나 향수 냄새에도 똑같이 끌린답니다.
3. 호흡량이 많은 사람
셋째, 모기는 호흡이 거친 사람을 좋아합니다. ^^
모기가 사람의 위치를 파악할 때는 열 이외에도 이산화탄소가 주된 역할을 한답니다.
따라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일반인에 비해 많은 사람,
즉 평소 호흡량이 많고 거친 사람이 모기에게 더 잘 물리게 됩니다.
4. 땀이 많이 나는 사람
넷째, 모기는 활력남녀를 좋아합니다. ^^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기에 잘 물리는 것은 냄새와 열과 관련이 깊습니다.
몸에 땀이 나면서 젖산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은 모기가 특히 좋아하는 성분입니다.
젖산이 많이 생성되는 사람일수록 피곤함을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고,
이 때문에 모기가 물더라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모기는 본능적으로 이러한 사람들을 찾아내지요.
참고로, 모기는 부드러운 피부에 먼저 타액을 흠뻑 발라두어 그 분해효소로 살갗의 지방성분을 녹입니다.
어느 정도 사람의 피부가 부드러워지면 그 때 예리한 침을 깊게 모세혈관에 닿도록 쿡 찔러 넣는 것이지요.
이러한 모세혈관에도 혈압이 있기 때문에, 모기의 대롱을 타고 저절로 피가 빨려 올라간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모기가 물 때에는 모기가 무는 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성분을 사람에게 바르기 때문에
아픔을 느끼지 않으며, 항응고제까지 포함되어 있어 피가 굳지 않고 모기가 피를 빨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치밀하죠?
물론 사람은 살갗이 모기에 물리거나 상처가 나면 곧바로 근방에 있던 백혈구가 몰려와 그 자리에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되고, 그 때문에 열이 나고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렵거나 쓰리고 아프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인체의 반응 과정은 상처를 빨리 낫게 하기 때문에, 아주 가렵거나 매우 아프지 않으면
항히스타민제 약을 바르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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