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월진과 화산활동"
아폴로 탐사선이 그 착륙지에 남기고 온 월진계(月震計)는 지금도 작동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달에는 끊임없이 월진이 있으나 인체는 느끼지 못하는 미약한 것이며, 진원(震源)은 지하 깊숙한 곳에 있다. 월진은 달이 지구에 접근하여 지구의 조석력(潮汐力)을 받아서 모양이 크게 변형될 때 빈발한다.
한편, 달세계에서도 화산활동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아주 미약하다. 달표면 중앙에 있는 크레이터 ‘알폰수스’의 중앙부에서는 때때로 가스가 분출한다. 또 ‘폭풍우의 대양’ 한가운데에 있는 ‘아리스타르쿠스’에서는 그 외륜산과 기슭에서 때때로 용암이 유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달의 화산활동은 오래된 기록에도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의심스러운 기록도 있다.
예를 들면, ‘맑음의 바다’에 있는 ‘리네’라는 작은 크레이터가 없어졌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것은 망원경의 성능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 산그림자가 변하는 것을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달의 내부에도 방사성원소가 계속 열을 방출하고 있어 내부온도가 높기 때문에 화산활동이 있다고 해서 별로 기이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30억 년 가량이나 지형의 큰 변동이 없었음은 월석(月石)의 연령측정에 의해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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