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사랑하는 딸 카렌아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7. 16:58





사랑하는 딸 카렌아!



네가 자라난 우리 가정에서 일어났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생각해 보았다. 완전하리라고 생각했던 이 아빠와 네 엄마의 경우에 발견되는 완전치 못했던 일들을 기억해냈다.


우리가 결혼하고 난후 처음에 너희 엄마는 옷장 설합을 열어놓는 아빠의 습관에 마음이 몹시 상했던가 보더라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옷장 서랍이란 그렇게 열어 놓은채 내버려 두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셔츠를 맨 위에 설합에서 꺼내 입고 그대로 두고 양말을 신을 때는 세번째 설합에서 꺼내 신고 그냥 열어 둔채 놓아 두는것이라고 말이다. 너에게 거짓없이 말하는 것이다만 나는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들어낸 이유중에 하나가 서랍을 닫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네 할머니께서는 22년 동안이나 내 뒤에서 항상 서랍을 닫아 주셨으니 말이다. 그러나 22일도 못되어 내 신부는 이런 단순한 습관을 참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는 네 엄마의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네 엄마의 행동속에서 아빠를 짜증나게 했던 일들을 딸인 너에게 말하기가 무척 난처하지만 솔직히 털어 놓기로 하겠다. 놀랍게도 나와 영원히 함께 할 이 아름다운 여인은 좋지못한 버릇이 하나있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치약을 짤때 뒷쪽에서 부터 조심스럽게 짜내지 않고 중간을 꾹 눌러서 짜는 버릇이었단다. 아빠에게는 그것이 상당히 신경쓰이는 일이었단다.


이런 것을 보아서도 네가 결혼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째서 너의 엄마가 그렇게 어처구니 없도록 치약을 짜겠느냐? 그것은 너의 엄마는 언제나 치약을 그렇게 써왔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습관이 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너의 외가에서는 치약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서랍에 대해서는 신경을 썼던것이다. 너의 외가 집안에서는 서랍을 쓰고 꼭 닫는 것이 모든 일을 순서대로 훌륭하게 한다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이제는 우습게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것들은 생활하면서 우리가 가지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는 심각했지만 지나고 나니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 너희들의 새로운 미래를 열면서 재미있고 행복한 웃음과 추억거리가 많이 많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찰리 쉐드* 지음 [사랑하는 내딸아! 너는 매력적인 신부가 되어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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