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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 가진 여러가지 의미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7. 16:36





노란색이 가진 여러가지 의미..


노란색은 예로부터 부와 권위의 상징이었다. 곤룡포에 황룡을 금실로 수놓은 조선시대 임금의 복장이 노란색이었고, 중국 제왕의 복색과 황궁의 기둥도 또한 노란색이었다. 불교에서는 경전을 노란 종이에 썼으며, 불상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든지 그 표면은 노란 도금을 했다. 이는 부처의 얼굴이 노란빛이란데서 연유된 것으로 노란색을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노란색은 중앙을 의미하며 서울을 상징하는 색깔이었다. 조선의 태조 이성게는 서울을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길 때 오방의 자신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때 오방신의 각 방위색인 파랑, 하양, 빨강, 검정, 노랑의 제물을 올려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여기서 노랑 제물이 바로 중앙의 빛깔을 상징했다.


한편 서양에서는 노란색을 태양신 아폴로의 색이라 믿었고, 오늘날은 흰색과 더불어 교황의 색이 되었다. 노란색은 부와 권위, 신성과 충성, 관용과 아량, 고귀한 품성과 지혜, 포괄적인 직관, 합리적인 사고, 정신적 성숙, 수확 등 여러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회의 발전이 절정에 이른 영화로운 시대나 개인의 일생에서 가장 한창인 시절을 '황금시대' 라 부르듯 사람들은 꿈에 노란 똥을 밟거나 묻히면 돈이 생기고 운수대통하며 똥을 깨끗이 치우면 재산을 탕진한다고 말한다. 노랑은 금과 돈을 상징하기 때문에 몸에 묻었다는 것은 소유를 뜻하고 운수가 대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도량이 좁고 인색한 사람을 '노랭이' 라고 부르는 것은, 역시 엽전의 빛깔이 황도빛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반면 노란색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람의 성품과 기질이 체액에서 연유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담낭즙이 많은 이른바 담즙질의 사람은 성을 잘낸다고 했다. 이런 연유에서 서양에서는 역사적으로 담낭즙의 색깔인 노란색은 곧 시기, 질투, 원한, 악의, 간교, 불성실, 불의 , 무기력 등 불명예스럽고 부덕한 명목을 나타낸다고 믿었다.


노란색을 좋아한는 사람의 성격은 한 가지 일에 만족하기보다는 늘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싶어하며, 밝고 명랑해서 친구가 많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사업가, 컨설턴트, 카운슬러, 스포츠 해설가 등 주로 적극적인 직업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