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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고구마, 심장병·암 위험 줄인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4. 13:13





당근·고구마, 심장병·암 위험 줄인다


당근, 고구마에 들어있는 알파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암을 비롯한 모든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알파카로틴은 카르티노이드라고 알려진 식물색소군에 속하는 물질이다. 당근, 고구마, 망고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브로콜리, 완두콩, 시금치, 키위 등 짙은 녹색 채소와 과일에도 많이 들어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리 차오양 박사팀은 ‘제 3차 국민 보건 영양 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 5,000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 중 이미 사망한 3,810명의 혈액 속 알파카로틴 수준이 생존자보다 현저히 낮았다. 혈액 속 알파카로틴의 수준이 0~1mcg/dL일 때에 비해 수준이 2~3이면 사망위험이 23% 줄었고 4~5면 27%, 6~8이면 34%, 9 이상이면 39%나 낮았다.


연구진은 혈액 속 알파카로틴 수준이 높으면 특히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11월 22일 미국의학전문지 ‘내과학회지’ 온라인판에 소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와 과학논문사이트 유레칼러트에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