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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역전시킨 전투 - 롬멜의 최초의 패배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2. 13:17





역사를 역전시킨 전투 - 롬멜의 최초의 패배


이집트의 알렉산드라시에서 서쪽으로 1백km쯤 떨어진 곳에 엘아라메인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곳에서 벌어졌던 대격전은 제2차세계대전 역사상 이름이 높다. 1942년, 당시 독일의 아프리카군사령관은 불패의 명장 롬멜 원수 였다. 그는 전차군단을 이끌고 용맹을 떨쳐 적은은 그를 '사막의 여우'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그 독일군이 리비아에서 동진하여 엘아라메인에 도착한 것은 6월 말이었다. 그러나 물자의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9월에는 공격을 중단하고, 롬멜도 병을 얻어 독일로 귀국해야 했다.


한편 패전을 계속해온 영국측을 구한 것은 막대한 물량공세였다. 우세한 공군에다 전차가 1천대, 동원병력도 독일군의 2배를 넘었다. 이렇게 하여 10월하순, 만전의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던 영국군은 대반격에 나선다. 롬멜은 급히 전선으로 복귀했으나 독일로부터의 보급이 없어 결국11월 초순 적의 포위를 피해 퇴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롬멜군의 최초의 패배였다. 그의 탁월한 재능도 물량공세에는 어쩔수 없었던 것이다. 이 전투는 연합국이 기선을 잡게 되는 큰 전기가 되었다. 영국 수상 처칠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엘아라메인 이전에 승리는 없었고, 에아라메인 이후에 패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