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나의 상태 파악한다 / 사람은 소문에 민감하다. 그래서 유명인의 스캔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소문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최근 엘레나 마르니네스크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 연구팀이 사람들이 자신의 소문에, 타인의 소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소문을 바탕으로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판단한다고 밝혀졌다. 연구팀은 소문에 반응하는 사람의 행동을 조사하기 위해 두 가지의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긍정적인 소문과 부정적인 소문을 듣고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두 번째는 역할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소문과 부정적인 소문을 듣게 했다. 그 후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도 적도록 했다. 실험 결과, 긍정적인 소문은 자신을 개선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돼 자기 개선 점수를 높였다. 하지만 부정적인 소문은 반대로 자기 개선 점수는 낮추고, 나머지 자기방어 점수와 자기 홍보 점수를 높였다. 조사 결과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다. 여성이 부정적인 소문을 들으면 자기방어 점수가 높아졌고, 남성은 타인의 긍정적인 소문을 들으면 자기 개선 점수와 자기방어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소문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다."라며 "소문에 민감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인간의 습성"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성격과 사회심리학 회보’ 2014년 10월 2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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