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치면 너도밤나무 찾아라? 그와 같은 충고는 허튼 소리다. 벼락이 떨어질 확률은 나무의 높이에 달려 있지 나무의 종류와는 상관없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에서 나지막한 떡갈나무 밑에 있는 것이 키가 큰 너도밤나무 아래 서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갈나무가 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벼락에 맞아 갈라진 나무껍질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너도밤나무의 매끈한 나무줄기는 벼락을 맞아도 큰 손상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그 때문에 너도밤나무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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