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의 알코올 함량이 소주 수준 / 구강청결제 일부 제품의 알코올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용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대형마트와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강청결제 중 ‘충치 예방’ ‘치태 제거’(예방, 감소, 억제 포함)로 효능·효과가 표시되어 있는 총 7개 업체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상당량의 알코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3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무려 10%가 넘어 ‘소주’ 수준에 달했으며, 5개 제품은 5%가 넘어 맥주 수준을 기록했다. 알코올 함량이 전혀 없는 제품은 3개 제품에 불과했다. 알코올 함량이 10%가 넘어 소주 수준에 달하는 제품은 한국존슨앤드존슨 ‘리스테린 티쓰 앤드 검 디펜스’(18.6%), 유한양행 ‘유한 덴탈케어가글 스트롱’(18.5%), 동아제약 ‘가그린 스트롱’(15.6%) 등이었다. 5%가 넘어 맥주 수준에 준하는 제품들은 CJ 라이온 ‘시스테마 덴탈워시 메디칼 쿨’(8.3%), 동아제약 ‘가그린 레귤러’(5.2%), 실란트로 ‘덴티스테 내츄럴 오랄린스’(5.2%), LG생활건강 페리오 ‘멀티 포뮬라 가글’(5.1%), LG생활건강 ‘페리오 46cm 가글 아이스쿨민트’(5.0%) 등이었다. 반면 동아제약 ‘가그린 마일드’, 아모레 퍼시픽 ‘송염 마우스워시’, 유한양행 ‘유한 덴탈케어가글 마일드’는 아예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았다. 그나마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알코올 함량이 낮은 제품을 별도 판매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었고, 동아제약은 어린이 보호포장을 채택했지만, 존슨앤존슨의 ‘리스테린 티쓰 앤드 검 디펜스’는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해 보인다. 구강청결제가 음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주류의 알코올 함량이 맥주 4~5%, 와인 8~14%, 일반 소주 17~2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제품들은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은 “구강청결제는 살균 유효성분, 살균보존제, 타르색소, 알코올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의 오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보호포장(안전용기)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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