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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투병일기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3. 31. 18:21





알렉산더 대왕의 투병일기


스무살에 마케도니아 왕이 되어 동방으로 원정을 떠난 알렉산더대왕은 근 10년 동안에 인더스강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기원전 323년 대왕은 신도시 바빌론의 왕궁에서 심한 열병에 걸렸다. 대왕의 '궁정일기'의 단편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열병에 걸린 대왕이 점차 쇠약해져가고 있는 모습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고 있다.


다이시소스월(대략 현재의 6월) 18일, 발열때문에 욕실에서 잠이 드시다 19일, 왕은 거실로 옮겼으나 밤새도록 고열리 계속되시다.(중략) 25일,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방에 들어온 장군들에게도 말을 걸지 못했다. 26일, 밤낮으로 고열이 계속되시다. 27일, 마케도니아 병사가 병상을 다녀갔다. 왕은 입을 열 수 없어 오른손과 눈으로 신호를 했다. 28일(현재의 6월 13일에 해당된다), 저녁 무렵 서거하시다.


당시 대왕의 나이는 불과 32세였다. 열병은 아마도 마라리아였던 듯 싶다. 대왕이 죽고 얼마되지 않아 제국은 분열되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