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닳도록
칭찬하면공부 잘하는 이유.. 도파민 덕분?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7. 9. 16:03

학생이무언가를 배우면서 답을 맞혔을 때 “잘했다”고 칭찬해 주면 더욱 학습효과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러한 '당근 전략'이효과를 내는 과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뇌 실험을 통해 그 과정을 일부 밝혔다.
연구팀은보상 효과가 정말로 학습 효과를 올려 주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사람들의집게손가락에 전극을 부착하고 앞뒤로 각기 다른 전압의 전기를 흘려주면서 “어느 쪽의 전압이 더 높으냐”고 물었다.
실험참여자가 정답을 맞히면 참여자 앞에 설치된 컴퓨터 화면에는 상금이표시됐으며, 상금 액수는 그때그때 달라졌다. 그러자 성공했을 때 보상을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정확하게 전압 차이를 알아맞혔다.
연구팀은이런 결과를 “학습 능력뿐 아니라 몸을 통한 감각정보의 획득 능력도보상을 해 주면 더 좋아진다”고 정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당근 효과'가뇌의 보상 담당 부위의 정부가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통해뇌의 인식 담당 부위로 전달되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두 번째실험을 했다.
이번에는실험 참여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첫 그룹은 도파민을 늘리는 '레보도파' 주사를, 두 번째 그룹은 도파민 활동을 방해하는 주사를, 그리고세 번째 그룹은 위약(가짜 약)을 각각 주사 맞았다. 그리고 앞서와 동일한전압 차이 발견 실험을 했다.
그결과, 도파민 증진 그룹은 성적이 아주 좋아졌고 위약 그룹도 어느 정도좋아졌지만, 도파민 방해 주사를 맞은 두 번째 그룹은 성적이 전혀 나아지지않았다. 도파민 활동이 방해를 받으면 당근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지않는다는 결과였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등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