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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끼의 포화지방 식사도 혈관에 악영향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15. 17:53




단 한끼의 포화지방 식사도 혈관에 악영향




단 한 끼의 포화지방 식사도 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심장전문의 스티픈 니콜스 (Stephen J. Nicholls, Department of Medicine, University of Adelaide, Adelaide, Australia) 박사는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출판전 온라인 속보판 7월 21일 자(8월15일 호에 게재 예정)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단 한 번의 포화지방 식사가 동맥협착을 막아주는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기능을 현저히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니콜스 박사는 14명(18-40세)을 대상으로 포화지방인 코코넛 기름으로 만든 당근케익과 밀크세이크를 먹게 한 결과 불과 3시간만에 동맥의 내막이 혈류량 증가 때 확장하는 기능이 저하되었으며 6시간 후에는 HDL의 항염증 기능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니콜스 박사는 이로부터 한 달 후 이번에는 다불포화지방인 홍화씨기름으로 만든 당근케익과 밀크세이크를 먹게 한 결과 HDL의 항염증 기능이 개선되고 염증유발인자들이 식사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마디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니콜스 박사는 지적했다.


포화지방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혈관의 플라크 형성을 촉진하고 HDL은 동맥을 협착시키는 플라크 형성을 촉진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드 아메리카 심장연구소의 제임스 오키프 (James O'Keefe, Mid America Heart Institute in Kansas City)박사는 포화지방은 섭취하는 즉시 혈관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화지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버터, 우유, 치즈 등 주로 동물성 기름에 들어있지만 코코넛기름, 야자기름, 코코넛버터 같은 식물성 기름에도 들어있다. 다불포지방은 홍화씨, 깨, 해바라기씨, 옥수수, 콩, 견과류 등 주로 식물에서 짠 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