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것을 ‘블로킹(저지)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기억하고자 하는 정보 대신
연상된 불필요한 정보가 기억을 방해하거나,
원하는 정보만을 선택해 주는 신경계가 부족하면 생긴다.
사람은 필요할 때마다 뇌에 저장된 기억을 꺼내 쓰는데,
이 과정에서 내면의 방해를 받기도 한다.
이는 건망증의 문제라기보다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일 때 잘 나타난다.
영구적으로 기억을 손실했다거나,
치매와 같은 뇌손상에 의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거나 휴대전화에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함께 저장해 기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